심천, 최저임금 인상 > Business

심천시가 최저임금을 5-7% 인상했다.
급등하는 물가속에 어려움을 겪는 노동자들의 요구와 이로인한 노동력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이다. 이로써 심천 도심의 최저임금은 40위안 오른 850위안, 외곽지역은 50위안 오른 750위안이 됐다.
비정규직 시간제 노동자의 임금은 시간당 평균 4.89위안이다. 이번 최저임금 인상으로 선전은 베이징이나 천진, 동관보다 높은 임금을 기록하게 됐다. 상하이의 최저임금은 월 840위안, 베이징은 730위안이다.
남방일보는 주택 임대료의 상승과 각종 소비제가격이 10% 이상 올라 지난해 임금으로는 도저히 생활할수 없어 임금인상이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심천당국은 지난 2002년 심각한 노동력 부족을 겪은 이후 해마다 최저임금을 조정해 오고있다. 중국개발협회의 심천경제 조사연구소 추쟌 소장은 최근의 최저임금 인상은 아직 심천시의 폭등하는 물가를 따라잡기에는 요원하다고 말한다.
심천의 부동신 가격과 생활비는 올해 거의 50%가량 뛰어 올랐는데 5% 임금인상을 한다는 것은 바다에 물 한방울 떨어뜨리는 것과 같다는 지적이다.

( 수요저널 10월 17일자에서 발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