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성의 완구업체 감소 > Business

올해 광동성의 완구업체들의 수출량이 대폭 줄었다. 광저우 세관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7월까지 광동성내 3,618개 업체가 수출을 포기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77.8퍼센트에 해당하는 숫자이다.
중국세관의 1월~7월 수출 기록이 있는 광동 완구업체는 1,404개로 그 중 374개가 신생 업체라고 발표했다. 완구 수출규모도 하락했다. 1월~7월까지 광동성의 완구 수출규모는 29.1억 미화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8퍼센트 증가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9퍼센트 포인트 하락세를 기록했다.

광동성 완구 수출은 가공무역 방식 위주다. 수출은 20.4억 미화로 5.2퍼센트 증가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3퍼센트 포인트 하락해 완구 수출총액의 70퍼센트를 차지했다. 일반 무역은 3.7억 미화로 15.6퍼센트 하락했다.

또한 수천 개 기업이 수출시장에서 퇴출됨과 동시에 기업 규모의 대형화 추세가 뚜렷해졌다. 1~7월까지 수출액 1천만 미화 이상 기업은 45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개 업체가 늘어났으며 총 수출규모 16.3억 미화로 완구수출 총액의 55.9퍼센트를 차지했다. 수출규모 미화 1억 이상 기업은 4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개 업체가 늘어났으며 이들 업체의 수출규모는 7.1억 미화로 전체 수출 총액의 24.4퍼센트를 차지했다.

규모가 작고 리스크 대처능력이 없는 업체가 먼저 도산되었다. 도산한 3천618개 완구업체의 2007년 1월~7월까지 수출규모는 2.2억 미화로 같은 기간 전체 수출총액의 7.8퍼센트 점유에 그쳤다.

2008.8.20일자 수요저널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