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주5일제 시행 > Business

9월 4일부터 5일 근무제를 시행하는 HSBC는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시내 50개 지점의 영업을 토요일 오후 4시 30분까지 연장할 뿐만 아니라 10개 지점은 일요일에도 오후 12시부터 4시30분까지 재무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오는 9월부터 5일근무제를 실시하겠다고 지난 5월 발표한 HSBC가 7월 6일 그 자세한 사항을 다시 발표했다. 현재 HSBC는 토요일에 114개 지점이 영업을 하고 있는데, 9월부터 5일 근무제가 시행되면 위와 같이 영업을 연장하는 지점을 두어 고객들의 불편을 줄인다는 내용이다.

그밖에 9월 4일부터 실시되는 5일 결산에 맞추기 위해 HSBC는 청차우, 란타우 등 섬의 지점을 제외한 전 지점에서 금요일 데스크 서비스 시간을 5시까지로 30분 연장한다. 또한 9월 9일부터 매주 토요일에는 HSBC 모든 지점에 수표입금기와 우편수표처리박스를 설치하기로 했다.

주말에 영업시간이 연장되는 50개 지점은 이용객이 많거나 상가내에 자리잡고 있는 지점이 대부분이다. 새로운 체제로 변환 후 HSBC는 지속적인 검토와 조사를 통해 필요할 경우 영업시간을 연장하는 지점 및 서비스, 영업시간을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동아은행 및 중국은행은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7일 영업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영업시간과 지점에 대해서는 HSBC의 선례를 본 후 결정하겠다는 추세다. 항생은행은 주 5일제를 9월에 시행하면서 동시에 토요일 영업도 부분적으로 시행, 고객들의 반응을 볼 것이라고 밝혔다.

(수요저널 7월12일자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