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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주요은행, 금리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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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3,879회 작성일 05-04-04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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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4대 시중 은행이 19일부터 대출금리와 예금금리를 모두 인상했다.

HSBC, 항생, 뱅크오브 차이나, 뱅크 오브 이스트 아시아는 대출 우대금리를 5퍼센트에서 5.25퍼센트로, 예금금리를 0.01퍼센트에서 0.25퍼센트로 올렸다. 스탠다드 차터드 뱅크는 미국 금리 변동 추이를 보아 대처한다는 입장이다.

이들 은행의 금리 인상은 모기지 대출자에게 보다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20년간 우대금리 2.75퍼센트로 1백만 달러를 대출받았던 사람은 앞으로 한달에 내는 이자가 5,178달러에서 5,299달러로 늘어나게 된다.

HSBC의 오칭파이 사장은 올해 안에 최소한 1퍼센트의 이자율 상승이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은행들의 금리 인상은 미화로 자금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그 동안 미화의 이자율이 조금씩 인상되면서 현재는 미화 이율이 홍콩 달러보다 약 1.5퍼센트 포인트 높아 자금이 흘러나가고 있는 실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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