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진출의 교두보, 홍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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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4,994회 작성일 04-07-26 11:26본문
중국 진출의 시작은 홍콩에서부터 - 홍콩무역발전국 맹청신 대표
홍콩무역발전국(Hong Kong Trade Development Council)은 무역박람회, 상품전시회, 무역사절단 파견 및 세미나 등을 주최하거나 참여함으로써 홍콩의 대외무역을 지원하는 기관이며, 홍콩투자청(Invest Hong Kong)은 홍콩의 외국인 투자촉진 및 지원에 필요한 총괄적인 서비스를 지원하는 정부 산하기관이다.
다음은 홍콩무역발전국 한국사무소와 홍콩투자청 한국대표부를 함께 운영하고 있는 IPR Forum의 맹청신 대표와의 인터뷰를 정리한 것이다.
중국 진출 교두보로서의 홍콩의 경쟁력은 무엇인지?
2003년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중소기업 178개사를 대상으로 ‘해외 투자진출 수요’를 조사한 결과 해외 진출 의향을 밝힌 업체가 전체의 77.5%였고, 이중 72.2%의 업체가 중국을 희망 진출 지역으로 꼽았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중국 진출은 여러 가지 요인 때문에 어려운 실정인데, 이에 대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홍콩을 통한 중국 진출이다.
홍콩은 수출입과 외환의 자유가 있고 세계 최대의 물류 처리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 수출입 물량의 30%가 홍콩을 경유하고 있다. 낮은 세금 및 정부의 적극적 비간섭 정책과 더불어 노사문제가 거의 없다는 점도 홍콩 진출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홍콩에서 회사를 설립하는 것은 매우 간단하다. 100%의 외국인 지분만으로도 설립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홍콩회사로 인정해주고, 최저납입 자본금도 매우 낮아 부담이 없다. 절차도 간단해서 신규법인 설립시 3주일 정도면 회사 설립이 가능하다.
또한 IT 업체의 경우 IPR(International Property Right)이 중요한 문제인데, 중국에서는 IPR보호가 어렵지만 홍콩에서는 철저하게 보호되고 있으니, 홍콩을 통해 중국에 진출하면 이를 보호 받을 수 있다.
무엇보다도 홍콩에서 지리적으로 가까운 주강삼각주 지역을 생산기지로 활용할 수 있고, 2003년 6월 29일에 체결한 중국-홍콩 간 자유무역협정인 CEPA로 인해서 홍콩을 통한 중국 진출이 훨씬 쉬워졌다.
그렇다면 주강삼각주 (Pearl River Delta : PRD) 지역은 어떤 곳인지?
중국에 진출하려고 하는 한국 기업들이 가장 원하고 있는 노동력 확보와 생산원가 절감, 판로 개척의 세 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을 수 있는 곳이 바로 주강삼각주 지역이다. 홍콩 바로 북쪽에 있는 중국 본토의 주강삼각주 지역은 중국의 남쪽 바다로 흘러 들어가는 광동성 주장강(Pearl River)에 인접한 저지대의 삼각주 지역이다.
이 지역은 2001년 총 GDP가 미화 약 1천억 달러가 넘는 세계 최대의 생산기지 중 하나이고, 중국 본토 경제성장의 주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또 광주, 동관, 심천, 홍콩, 마카오, 순덕, 주해, 중산, 퍼산 등 9개 도시들을 중심으로 하는 중국의 전자/전기/IT 산업의 중심지이고, 이미 약 3,000여 한국 기업들이 진출해 있기도 하다.
그리고 이 지역은 비교적 높은 소득수준과 홍콩TV 시청 등으로 인해 지역 주민들이 외국 브랜드에 민감한 소비경향을 가지고 있고, 이에 대한 구매력도 높은 편이다. 또한 이 지역의 성장률이 중국에서 가장 높아서 내수시장이 크고 다양할 뿐만 아니라 홍콩에 근접해 있어서 유통시장도 상당히 발달돼 있다.
주강삼각주 지역에 있는 공업단지는 홍콩을 서비스 본거지로 사용하고 있는 세계적인 제조업체들을 유치하기 위해서, 세계 수준급의 생산시설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낮은 인건비로 알려져 있는 상해(140US$/M)보다 임금이 더 저렴(100US$/M)하고, 정보통신산업의 경우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인력 공급 뿐만 아니라 원료 조달까지도 가능하다.
더욱이 현재 추진중인 홍콩, 주해, 마카오를 연결하는 해상대교 건설이 완료된다면 주강삼각주 서부지역으로부터 홍콩의 중심 상업지구까지 육로로 약 45분 이내에 도달할 수 있어서 홍콩과 주강삼각주를 1일 생활권으로 연결하게 된다.
CEPA(Closer Economic Partnership Arrangement)는 어떤 협약인지?
CEPA는 중국-홍콩 간의 경제/무역 관계를 원활하게 하려는 것으로, 이 협정을 통해서 통관 수속의 간소화, 법률/법령의 투명성 제고, 전자 상거래, 상품의 검사/검역과 품질 증명, 중소기업간 협력, 한방의학 산업의 협력 등에 합의했다.
주요 사항으로는 2004년 1월 1일부터 273개 품목에 대한 양국간의 관세를 폐지하고, 홍콩에서 받은 물품 선적 허가를 이용해 중국 지역 어느 곳이든 선적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홍콩의 서비스 산업체가 중국에 지사를 설치할 때 내국회사로 인정해 줌으로써, 중국 회사와의 합작 없이 단독으로 박람회 등의 개최가 가능하게 됐다.
한국 벤처기업과 협력 가능한 부분 및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면?
홍콩과 한국은 상호보완적인 산업이 발달해 있어서, 홍콩의 마케팅, 파이낸싱 산업과 한국의 제품기술 산업이 결합하면 높은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인접한 주강삼각주 지역은 IT 산업규모, 전자정보제품 생산량 등에서 중국 최고의 첨단 기술구이다. 한국의 정보통신산업 분야 벤처기업들이 홍콩과의 협력을 통해서 이 지역에 우선 진출하고, 이후 중국 내륙으로 확장해 가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주의할 점이라면, 홍콩인들은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넌다는 한국인들보다 훨씬 사전 조사 및 분석을 철저히 하고 움직이는 성향이 있으니, 이 점을 유의해 파트너쉽을 가져야 한다.
홍콩무역발전국의 주요 활동 및 연내 추진중인 행사는?
홍콩과 한국의 적절한 기업들을 서로 연결시켜주며, 원할 경우 상호 방문도 주선해주고 있다. (right partner match making service & 1:1 meeting service)
홍콩무역발전국(Hong Kong Trade Development Council)은 무역박람회, 상품전시회, 무역사절단 파견 및 세미나 등을 주최하거나 참여함으로써 홍콩의 대외무역을 지원하는 기관이며, 홍콩투자청(Invest Hong Kong)은 홍콩의 외국인 투자촉진 및 지원에 필요한 총괄적인 서비스를 지원하는 정부 산하기관이다.
다음은 홍콩무역발전국 한국사무소와 홍콩투자청 한국대표부를 함께 운영하고 있는 IPR Forum의 맹청신 대표와의 인터뷰를 정리한 것이다.
중국 진출 교두보로서의 홍콩의 경쟁력은 무엇인지?
2003년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중소기업 178개사를 대상으로 ‘해외 투자진출 수요’를 조사한 결과 해외 진출 의향을 밝힌 업체가 전체의 77.5%였고, 이중 72.2%의 업체가 중국을 희망 진출 지역으로 꼽았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중국 진출은 여러 가지 요인 때문에 어려운 실정인데, 이에 대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홍콩을 통한 중국 진출이다.
홍콩은 수출입과 외환의 자유가 있고 세계 최대의 물류 처리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 수출입 물량의 30%가 홍콩을 경유하고 있다. 낮은 세금 및 정부의 적극적 비간섭 정책과 더불어 노사문제가 거의 없다는 점도 홍콩 진출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홍콩에서 회사를 설립하는 것은 매우 간단하다. 100%의 외국인 지분만으로도 설립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홍콩회사로 인정해주고, 최저납입 자본금도 매우 낮아 부담이 없다. 절차도 간단해서 신규법인 설립시 3주일 정도면 회사 설립이 가능하다.
또한 IT 업체의 경우 IPR(International Property Right)이 중요한 문제인데, 중국에서는 IPR보호가 어렵지만 홍콩에서는 철저하게 보호되고 있으니, 홍콩을 통해 중국에 진출하면 이를 보호 받을 수 있다.
무엇보다도 홍콩에서 지리적으로 가까운 주강삼각주 지역을 생산기지로 활용할 수 있고, 2003년 6월 29일에 체결한 중국-홍콩 간 자유무역협정인 CEPA로 인해서 홍콩을 통한 중국 진출이 훨씬 쉬워졌다.
그렇다면 주강삼각주 (Pearl River Delta : PRD) 지역은 어떤 곳인지?
중국에 진출하려고 하는 한국 기업들이 가장 원하고 있는 노동력 확보와 생산원가 절감, 판로 개척의 세 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을 수 있는 곳이 바로 주강삼각주 지역이다. 홍콩 바로 북쪽에 있는 중국 본토의 주강삼각주 지역은 중국의 남쪽 바다로 흘러 들어가는 광동성 주장강(Pearl River)에 인접한 저지대의 삼각주 지역이다.
이 지역은 2001년 총 GDP가 미화 약 1천억 달러가 넘는 세계 최대의 생산기지 중 하나이고, 중국 본토 경제성장의 주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또 광주, 동관, 심천, 홍콩, 마카오, 순덕, 주해, 중산, 퍼산 등 9개 도시들을 중심으로 하는 중국의 전자/전기/IT 산업의 중심지이고, 이미 약 3,000여 한국 기업들이 진출해 있기도 하다.
그리고 이 지역은 비교적 높은 소득수준과 홍콩TV 시청 등으로 인해 지역 주민들이 외국 브랜드에 민감한 소비경향을 가지고 있고, 이에 대한 구매력도 높은 편이다. 또한 이 지역의 성장률이 중국에서 가장 높아서 내수시장이 크고 다양할 뿐만 아니라 홍콩에 근접해 있어서 유통시장도 상당히 발달돼 있다.
주강삼각주 지역에 있는 공업단지는 홍콩을 서비스 본거지로 사용하고 있는 세계적인 제조업체들을 유치하기 위해서, 세계 수준급의 생산시설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낮은 인건비로 알려져 있는 상해(140US$/M)보다 임금이 더 저렴(100US$/M)하고, 정보통신산업의 경우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인력 공급 뿐만 아니라 원료 조달까지도 가능하다.
더욱이 현재 추진중인 홍콩, 주해, 마카오를 연결하는 해상대교 건설이 완료된다면 주강삼각주 서부지역으로부터 홍콩의 중심 상업지구까지 육로로 약 45분 이내에 도달할 수 있어서 홍콩과 주강삼각주를 1일 생활권으로 연결하게 된다.
CEPA(Closer Economic Partnership Arrangement)는 어떤 협약인지?
CEPA는 중국-홍콩 간의 경제/무역 관계를 원활하게 하려는 것으로, 이 협정을 통해서 통관 수속의 간소화, 법률/법령의 투명성 제고, 전자 상거래, 상품의 검사/검역과 품질 증명, 중소기업간 협력, 한방의학 산업의 협력 등에 합의했다.
주요 사항으로는 2004년 1월 1일부터 273개 품목에 대한 양국간의 관세를 폐지하고, 홍콩에서 받은 물품 선적 허가를 이용해 중국 지역 어느 곳이든 선적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홍콩의 서비스 산업체가 중국에 지사를 설치할 때 내국회사로 인정해 줌으로써, 중국 회사와의 합작 없이 단독으로 박람회 등의 개최가 가능하게 됐다.
한국 벤처기업과 협력 가능한 부분 및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면?
홍콩과 한국은 상호보완적인 산업이 발달해 있어서, 홍콩의 마케팅, 파이낸싱 산업과 한국의 제품기술 산업이 결합하면 높은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인접한 주강삼각주 지역은 IT 산업규모, 전자정보제품 생산량 등에서 중국 최고의 첨단 기술구이다. 한국의 정보통신산업 분야 벤처기업들이 홍콩과의 협력을 통해서 이 지역에 우선 진출하고, 이후 중국 내륙으로 확장해 가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주의할 점이라면, 홍콩인들은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넌다는 한국인들보다 훨씬 사전 조사 및 분석을 철저히 하고 움직이는 성향이 있으니, 이 점을 유의해 파트너쉽을 가져야 한다.
홍콩무역발전국의 주요 활동 및 연내 추진중인 행사는?
홍콩과 한국의 적절한 기업들을 서로 연결시켜주며, 원할 경우 상호 방문도 주선해주고 있다. (right partner match making service & 1:1 meeting ser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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