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실업률 개선, 6.4% > 성심 뉴스

지난 2월 홍콩 실업률이 약간 개선됐다고 발표됐지만 전문가들은 올해 안에 더 이상 나아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률은 0.3퍼센트 포인트 떨어져 15개월 만에 가장 큰 폭 하락했다. 그러나 앞으로도 계속 6.4퍼센트를 유지하며 그 이하로 떨어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실업률은 지난 2001년 11월 6.1퍼센트 이하였었다.

지난달 신규 채용인력은 3천명 증가했는데 대부분이 부동산, 오락, 서비스, 소매부문 이었다. 홍콩상하이은행연합의 오칭파이 담당은 특별한 기술을 가진 사람들이 거의 없기 때문에 앞으로도 실업률이 6퍼센트 미만으로 떨어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홍콩대학의 윌리암 초우 교수도 전문 기술이나 자격을 가진 인력이 부족한 구조적인 채용시장의 결함과 임대료 상승, 최저임금제 도입 등의 문제가 걸려 있어 실업률은 정체 상태를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