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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 경제규모, 홍콩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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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4,348회 작성일 10-03-1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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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 경제규모가 30년만에 홍콩 경제규모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정부가 세계적인 경기침체를 피하기 위해 대규모 자금을 쏟아부은 영향으로 지난해 상하이 경제규모가 최소한 30년만에 홍콩 경제규모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상하이의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에 비해 8.2% 늘어난 2,183억달러에 달했고 홍콩의 GDP는 전년 동기에 비해 2.7% 증가한 2107억달러였다. 지난 2008년에는 홍콩의 GDP 규모가 2,050억달러로 상하이 GDP 규모 2003억달러를 웃돌았지만 중국 정부의 대규모 경기부양책 영향으로 뒤바뀐 것이다. 이에 대해 상하이와 홍콩의 인구수를 고려하면 예상된 결과라는 지적도 있다.

헬렌 찬 홍콩 정부담당 이코노미스트는 "상하이의 인구수는 1,900만명으로 홍콩 인구수의 거의 3배"라면서 "또 상하이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는 것을 고려하면 놀라운 일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반면 인구수에서 큰 차이를 보인 영향으로 1인당 국내총생산은 여전히 홍콩이 앞서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가장 최근에 공개된 지난 2008년 홍콩의 1인당 GDP는 3만977달러로 상하이의 1인당 GDP 1만713달러를 2배 이상 웃돌았다.

한편 상하이 경제규모가 홍콩의 경제규모를 넘어서면서 홍콩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상하이가 기존에 홍콩이 누리던 중국의 금융센터의 지위를 차지할 지 모른다는 것이다.

지난 2003년 홍콩에서 상하이로 사무실을 옮긴 법률회사 보스앤드영의 허버트 쓰 파트너는 "중국과 서방 선진국간 연결고리 역할을 하던 홍콩의 역할이 중국의 개방정책으로 거의 의미가 없어졌다"면서 "중국의 힘이 강해지고 있는 역사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

수요저널 3월 10일자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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