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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실업률 5.3%, 금융위기후 첫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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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4,395회 작성일 09-11-0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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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경제도 회복의 기미가 보이는 가운데 홍콩정부는 최신 실업률이 5.3%로, 지난달 발표에 비해 0.1%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금융위기 발생 후 13개월 만의 첫 하락이다.

홍콩정부는 노동시장 상황이 개선되고 있으나 내년 급여 인상폭이 1.3% 정도일 것으로 예상돼 노동자들은 여전히 허리띠를 졸라매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홍콩 통계처는 지난 19일 7월~9월 홍콩 실업률은 5.3%로, 지난달 발표된 5.4%보다 0.1%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8월의 3.3%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해오던 실업률이 13개월 만에 감소했으며 취업부족률은 2.4%를 유지했다.

건축업, 정보통신업, 예술 오락 및 레저서비스업의 실업률 또한 하락했다.

실업인수는 지난달의 21.68만 명보다 7,700명이 줄어든 20.91만 명을 기록했다.

15세~19세 청소년 실업률은 지난달보다 2.7%가 줄어든 25.7%를 기록했고 9월 개인기업 일자리수는 60,998개로 8월의 52,758개보다 15.6% 늘어나는 등 여러 항목의 수치가 취업시장의 호전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금융업계의 신규 채용이 계속되고 있다.

건축업계의 실업률 하락폭도 눈에 띄게 커져 5개월 연속 감소하여 9.4%를 기록했으며 인테리어, 보수 관련 분야의 실업률은 21.6%의 최고기록 이후 계속해서 하락하여 10.8%까지 떨어졌다.

매튜 청 국장은 향후 전망과 관련하여 "현재 기업들이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지만 경제가 점차 개선됨에 따라 노동시장 역시 안정화 추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며, "고용주도 신규 채용에 적극적이기 때문에 실업률의 단기간 상승압력은 다소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취업시장이 나아지고 실질적인 고용 증가로 이어져 구직자가 그 혜택을 보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홍콩인재관리협회는 올해 7월~9월까지 104개 업체를 대상으로 방문 조사한 결과 올해 임금 상승폭은 0.4%~0.7%로, 평균 0.5%였다. 상승폭이 2003년 사스 이래로 가장 적었다. 내년 예상 상승폭 역시 1.3%에 그쳐 본토 기업의 평균 3%상승폭보다 낮을 전망이다.

올해 대학 졸업생들의 초봉은 8,173홍콩달러에서 12,114홍콩달러에 이르며, 이는 지난해보다 5%~10% 감소한 금액이다. 특히 소매업의 임금이 다른 업종보다 낮았으며 석사 이상 학력 소유자의 초봉이 11,035홍콩달러인 경우도 있었다. 이는 토목건축업계의 학사 졸업생의 11,081홍콩달러보다도 낮은 액수이다.

뿐만 아니라 조사 방문 대상 104업체 중 49개(47.1%)는 올해 감원을 실시한 적이 있으며 전체 감원 인원이 3천여 명에 달했다.

그 중 건축업이 1,107명으로 감원 인원이 제일 많았으며, 전자전기업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건축업은 신규 채용도 1,548명으로 가장 많았다.

( 위클리 홍콩 10월 23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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