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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사무실 임대료 세계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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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4,367회 작성일 10-03-1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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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금융위기로 전세계 오피스 빌딩의 사무실 임대료가 하락했다. 그중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하락폭이 가장 컸다. 국제부동산 컨설팅기업인 Cushman & Wakefield(이하 C&W)의 조사에 따르면 홍콩의 오피스 빌딩의 사무실 임대료는 35퍼센트 급락해 2009년 전세계 사무실 임대료 순위 1위에서 3위로 두 단계 떨어졌다.

C&W가 발표한 2009년도 세계 오피스빌딩 임대료 순위 중 1위인 일본의 도쿄로 평방 스퀘어피트 당 190미달러(약 1482홍콩달러)로 2008년에 비해 21퍼센트 하락했다. 2위는 영국 런던으로 161미달러(약 1255.8홍콩달러)로 25퍼센트 하락했다. 처음으로 3위로 내려앉은 홍콩은 160미달러(약 1248홍콩달러)로 35퍼센트 하락했다.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홍콩의 상급 오피스 빌딩의 임대료가 지난해 35퍼센트 하락한 주요 원인으로 금융위기 후폭풍으로 기업이 사무실 임대료를 줄이거나 또는 더 싼 임대료를 찾아 시내 중심에서 먼 곳으로 이전하기도 했다. 금융위기 영향이 점차 사라지고 기업들의 경기도 회복되면서 홍콩의 사무실 임대료가 제자리를 되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태지역의 사무실 임대료가 세계에서 가장 낙폭이 컸다. 베트남 호치민시의 임대료는 53퍼센트나 하락했다. 이에 비해 미국은 지난해 뉴욕이 임대료 낙폭 25퍼센트, 보스톤 26퍼센트를 기록했다. 지난해 전세계의 경기 침체로 기업이 사무실 임대 면적을 줄이거나, 사무실의 여유 공간을 다른 회사나 기관에 재 임대하는 등으로 예산을 줄였다. 경기가 회복되면서 사무실 임대료의 하락폭은 정점을 찍고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편, 홍콩의 사무실 임대료가 하락한 주요 원인 중 첫 번째는 금융위기 후 많은 국제 금융기구들이 헤드 오피스를 홍콩에서 타지로 이전해 고가의 임대 비용을 줄이게 되어 고급 오피스 빌딩의 수요가 하락했다.

두 번째는 홍콩섬 동쪽과 까우롱 이스트 지역 등의 오피스 빌딩 사무실들이 계속 임대 시장에 나오면서 임대료 압박이 심한 시내중심에서 임대료가 낮은 곳을 찾아 이동했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추세는 경기가 회복되어도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중심지의 비싼 사무실을 구태여 얻지 않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임대료의 비 중심지역을 선호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올해 홍콩 전체 임대료는 대체로 10~15퍼센트 내외에서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그중에서 센추럴 오피스 빌딩 밀집 지역의 사무실은 공급이 제한되는 관계로 임대료는 약 20퍼센트 가량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0.2.24일자 수요저널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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