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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부동산의 폭락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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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4,453회 작성일 08-10-2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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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가 3년6개월 만에 처음으로 1만4000선이 무너졌으며 집값은 내년 35%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등 홍콩의 증시와 부동산 시장이 혹독한 겨울을 맞고 있다.

홍콩문회보는 홍콩 항셍지수가 3년6개월 만에 처음으로 1만4000포인트가 무너졌다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23일 3.5% 하락하며 1만3760.49로 장을 마감했다. 홍콩 증시 시가총액은 3500억 홍콩달러(약 63조원)가 증발하며 9만3400억 홍콩달러로 떨어졌다.

FGI증권의 쾅민빈 아시아 담당 총재는 "홍콩 증시가 단기내 1만5000선을 회복하기는 매우 어려우며 1만2000선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증시의 계속된 하락세와 함께 부동산 시장도 침체를 겪고 있다. 홍콩 당국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1~3·4분기 개인주택 거래량은 3000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31.8% 하락하며 1997년 이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골드만 삭스는 홍콩의 집값과 임대료가 계속 하락해 내년 신규주택 가격이 35%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오피스빌딩의 2009~2011년 임대료 전망치도 종전의 10% 하락 또는 15% 상승에서 25~35% 하락으로 조정했다.

골드만 삭스는 홍콩의 부동산 시장이 아직 가격 하락주기의 초기 단계에 있기 때문에 하락세가 짧아야 18개월 정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같은 전망에 따라 골드만 삭스는 홍콩 부동산 상장기업들의 목표가를 지난 9월에 하향 조정한 데 이어 다시 17~25% 정도 내려 잡았다.

홍콩 중위안(中元)부동산의 스융칭(施永靑) 회장은 " 2003년 사스 사태 때 홍콩 부동산 시장은 혹독한 겨울을 겪었다"며 "그러나 "이번 침체는 혹독한 겨울 정도가 아니라 빙하기"라고 비유했다. 그는 "빙하기로 홍콩의 부동산 경기가 거의 침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위안부동산의 올해 9월 영업수입은 7000만 홍콩달러에 그쳐 지난해 같은 시기의 2억여 홍콩달러에 비해 65% 급감했다.

스 회장은 "만약 시장의 상황이 계속 악화된다면 30%의 지점의 문을 닫고 연말까지 전체 직원의 20%에 해당하는 500명 정도를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2008.10.24 위클리홍콩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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