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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홍콩 금융시장 지원 약속… 금융 허브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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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678회 작성일 20-08-3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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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 은행감독기구인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CBIRC)가 홍콩의 금융 허브 기능을 더욱 키우고 중국 금융시장도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홍콩 국가보안법 강행을 놓고 미국과 중국간 갈등이 심해지면서 금융 시장에서 홍콩 입지가 좁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와중에 내놓은 방침이다.


CBIRC는 "중국은 규제를 준수하며 홍콩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금융기관에 대해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22일 성명을 통해 밝혔다.


이어 "국제 금융 중심지로서 홍콩의 위상은 약해지지도, 흔들리지도 않는다"며 "홍콩은 금융 중심지로서 더욱 번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CBIRC는 "현재 홍콩 금융시장은 전반적으로 원활히 돌아가고 있다"며 "홍콩달러 페그제도 탄탄한 기반을 두고 있고, 이는 국제 시장에서 홍콩에 대한 신뢰도를 보여준다"고 했다.


CBIRC는 기존보다 더 많은 외국계 금융기관이 중국 시장에 진출하려 하고 있거나, 앞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지점 개설을 위해 예비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실사를 벌이고 있는 기업도 있다고 밝혔다.


미국 자산운용사 블랙록,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홀딩스, 중국건설은행 등 3개사가 합작 자산운용 기업을 설립할 수 있도록 CBIRC는 허가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과 중국이 홍콩을 둘러싸고 갈등을 벌이면서 홍콩 내 세계 금융기관들이 두 강대국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고 있다"며 "미중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중국 당국이 홍콩의 금융 허브 기능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하고 나선 것"이라고 분석했다.


(홍콩수요저널 8월 26일자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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