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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살기좋은 도시 41위로 12계단 하락, 싱가폴 17년간 부동의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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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4,809회 작성일 19-02-2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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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구는 2018년 하반기에 전세계 480개 지역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CA International 연구 결과에 따르면 홍콩은 환경 오염이 심하고 태풍 사태 뒤처리가 빈약한 점, 건강위기 관리가 미흡하다고 평가됐다.

홍콩과 경쟁도시로 여겨지는 싱가포르는 17년 연속 1위를 차지 하고 있다. 특별한 점은 이번 연구에는 생활비가 포함되지 않았다. 연구조사에 고려된 요소는 환경오염, 사회적 및 정치적 긴장감, 문화와 건강 등이었다.

세계적으로 주거비가 비싼 홍콩의 생활비가 포함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점점 더 살기 좋은 도시로부터 멀어지고 있다. 

연구결과를 발표한 ECA 측은 홍콩이 방콕, 마닐라, 상하이 등 개발도상국 수준의 공기오염도를 보이고 있다면서 쾌적한 생활환경의 점수를 얻는데 큰 장애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홍콩은 2018년 입방미터당 52마이크로그램을 기록하면서 20년만에 가장 높은 위험한 오존 농도 수치를 보였다.

또 1946년 태풍 기록이래 가장 강력한 10호 태풍 망쿳이 홍콩을 덮치면서 엄청난 도시의 피해를 입혔다. 1500여 그루의 나무가 쓰러지고, 도시 빌딩 500여개의 유리창이 깨졌다. 900여편에 가까운 항공편이 취소됐다.

다행이 인명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쓰러진 나무를 세우는데 반년이 넘게 걸리는 곳도 많았다. 홍콩의 의료시설은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잘 갖추고 있지만 인구밀도가 높아 건강상의 위험이 있다고 지적됐다.

최근 홍콩 독감 확산을 막기 위해 홍콩 정부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유치원과 보육원의 방학을 강제로 집행했다. 높은 월세와 생활비를 제외하고도 홍콩이 외국인에게 점점 낮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에서 고급 외국인 인재를 수입하려는 홍콩 정부의 정책 개선에 적지 않은 영향이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 수요저널 2월 14일자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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