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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부동산 규제정책, 완화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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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댓글 0건 조회 4,464회 작성일 11-12-2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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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쳔와(Tsang Chun-wah)재경국장이 부동산 규제 정책을 완화할 수도 있다는 제스처를 보였다.

남아프리카를 방문하고 있는 짱 재경국장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홍콩의 부동산 가격이 이 추세대로 조금씩 계속 떨어진다면 "부동산 경기의 연착륙을 기대할 수 있으며, 환경이 바뀌면 당연히 이에 부응해 정책도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쨩 국장의 말은 최근 부동산 경기가 잠잠해지면서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건설업체들의 잇따른 요구에 대한 답이라 할 수 있다.

일전에 홍콩의 가장 큰 건설업체인 썬홍카이는 "투기자금은 다 빠졌고 현재 부동산 시장에 남아있는 것은 실수요자"라며 부동산 가격의 고삐를 잡기 위해 홍콩 정부가 취했던 조치들을 취소해 줄것을 요구했었다.
 
쨩 국장의 발언은 곧바로 반응을 가져왔다.

입법의회 주택 담당의 리윙탓(Lee Wing-tat)의원은 최근의 부동산 억제 정책이 실제로 실시된 기간은 4개월에 불과하다면서 부동산 경기가 진정 국면을 보인다고 해서 곧바로 규제 조치를 없앤다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말한다.

아직까지는 규제 조치 완화에 대한 언급은 너무 빠르다는 것이 일반론이다.

주택국의 에바 청 국장은 쨩에 앞서, 2년 한시 도입된 주택구입 세금(stamp duty)의 추가세율을 예정보다 빨리 끝낼 가능성에 대해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가 나중에 대변인을 통해 정정 설명했었다.

이 특별세금은 부동산 투기를 잡기 위해 지난해 11월 도입된 것으로, 기존의 주택 구입세에 덧붙여 구입 아파트를 6개월 이내에 되팔경우 15%, 1년 안에 되팔 경우 10%, 2년안에 다시 팔 경우 5%의 세금을 추가로 내도록 한 것이다.

이어 올해 6월에는 집 값의 최고 70%까지 대출 받을 수 있도록 한 모기지 비율을 60%로 낮추도록 했다.
 
2009년 1월부터 올해 5월까지 75%나 뛰어 올랐던 홍콩의 주택 가격은 지난 5월을 정점으로 현재까지 약 3.5% 가량 떨어진 상태이다.

수요저널 2011.12.14 일자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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