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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 디즈니랜드가 들어선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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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4,583회 작성일 05-03-1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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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디즈니랜드

홍콩 디즈니랜드는 오는 2005년 9월12일경 개장할 예정이다. 홍콩 디즈니랜드는 홍콩 정부와 월트 디즈니사와 공동투자형식으로 설립되며 총경비는 약 35억 달러, 한화로 약 4조원에 이른다.
아름다운 동화 속의 영원한 왕국, 황홀한 상상의 세계가 이 곳 홍콩 디즈니랜드에서 당신의 눈앞에 펼쳐진다. "미국 칸츄리 로드", "모험의 세계", "환상의 세계"와 "미래의 세계"로 구성된 태마 파크는 당신의 과거와 미래의 꿈을 동시에 현실로 이루어준다.
1955년, 만화영화제작자 월트 디즈니가 세계 최초로 캘리포니아 주(州) 남서부 애너하임에 대규모 오락 시설인 디즈니랜드를 설립했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모두가 이 곳에서 즐거움을 누릴 수가 있다. 현재, 홍콩 디즈니랜드는 전통을 이어받아 전형적인 디즈니 놀이동산, 기념품점, 호텔, 흥미진진한 페스티벌 및 신기한 꿈과 모험을 선사 할 것이다.
이 신비의 왕국에서 중세기의 궁전, 은하수 사이의 산맥, 하늘을 나는 코끼리, 말하는 뱀 및 노래하는 곰을 만날 수 있으며 디즈니 캐릭터 - 귀여운 미키, 도날드, 뮬란 등이 여러분을 환영한다.
홍콩 디즈니랜드의 영감은 캘리포니아 주에 세워진 첫 디즈니랜드에서 나왔으며, 세계각지 디즈니랜드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어 익숙하지만 새로운 디즈니랜드를 체험하게 될 것이다.

개장일: 2005년 9월 12일
위 치: 첵랍콕 신공항이 위치하고 있는 란타우섬(Lantau Island)의 "페니베이(Penny Bay)"에 건설되어 공항에서는 11킬로미터, 버스-승용차로 약 10여분이면 도착한다.
입장료: 성인 HK$295-350 /
아동(3-11살) HK$210-250 / 3살 이하 무료입장 / 만 65세 이상 HK$170-200

"홍콩 디즈니랜드" 개장 전부터 마케팅

- 제주 PATA 총회 기간 "마케팅 캠페인 개시"
- 아시아인 입맛 고려한 다양한 프로그램 계획

이르면 오는 2005년 말에 개장할 홍콩 디즈니랜드가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개시했다.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제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총회 기간 중 홍콩 디즈니랜드는 돈 로빈슨 홍콩 디즈니랜드 대표이사와 로이 탄 하디 마케팅 및 세일즈 담당 부사장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과 외국 매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개장을 향한 순조로운 개발 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홍콩 디즈니랜드에 대한 본격적인 마케팅 캠페인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홍콩 디즈니랜드는 지난 1999년 월드디즈니사와 홍콩 정부가 협력해 홍콩 란타우 섬 126헥타르의 부지에 건립되고 있는 초대형 테마파크로 오는 2005 ~ 2006년 본 개장을 앞두고 있다. 개장일 기준으로 연간 약 560만명의 방문객을 유치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돈 로빈슨(Don Robinson) 사장은 "마켓은 홍콩인 3분의1, 중국 본토 관광객 3분의1, 국제관광객 3분의1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시아에 있는 만큼 아시아인들이 좋아하는 요소를 반영해 시설과 프로그램을 갖춰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통적인 디즈니 캐릭터 주인공들과 함께 중국 및 아시아 문화를 체험하도록 하며 음식도 아시아 퓨전 음식들이 주류를 이루게 될 예정이다.
사진찍기를 좋아하는 아시아인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 독특한 테마 경관이 주를 이룰 "판타지 랜드", 밀림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어드밴처 랜드", 공상과학, 우주 체험에 나설 수 있는 "투모로우 랜드"와 함께 400실 규모의 디즈니 캐릭터를 형상화한 홍콩 디즈니랜드호텔과 1930년대 헐리우드의 황금기를 묘사한 600실 규모의 "디즈니 헐리우드 호텔" 이 주요 시설이다.
홍콩 디즈니랜드는 여행사에게도 새로운 판매 기회가 될 것으로 의미를 부여했다. 로이 탄 하디(Roy Tan Hardy) 부사장은 "홍콩 디즈니랜드는 아시아의 새로운 목적지가 될 것"이라며 "관광업계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여행사 및 항공사 등의 업계와 파트너쉽을 제유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또 여행사가 알맞게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교육 및 웹사이트 등을 비롯한 자료도 갖추어 나갈 예정이다.
이밖에 이들은 홍콩 디즈니랜드는 도쿄 등과는 달리 보다 국제적인 관광객을 겨냥한 목적지가 될 것과 재방문객 유치 등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중국의 베이징이나 상하이의 디즈니랜드 건립 계획과도 관련해 "주요 고려대상이긴 하지만 실제 정해진 바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홍콩 디즈니랜드는 홍콩의 주요 관광시장이기도 한 한국을 인식하며 기자회견 내내 한국어로 통역 서비스 및 자료를 제공했다. 또 다수의 국내 관광업계 관계자가 기자회견에 참석해 한국 내에서도 향후 홍콩 디즈니랜드의 마케팅 및 홍보 대행 유치 경쟁이 뜨거운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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